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는 12월 12일 부산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해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기 신도시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한 이후 지방권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례로, 총 7,318호의 주택이 포함된다. 화명·금곡지구의 코오롱하늘채1차, 2차가 2,624호, 해운대지구의 두산1차, LG, 대림1차가 4,694호로 지정되었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2026년 상반기에 부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신설하여 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 절차를 무리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대상 사업 절차 안내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전세시장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주택 수급 관리를 부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하여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전광역시와 인천광역시도 선도지구 선정을 추진 중이며, 각각 둔산지구와 송촌·중리·법동지구, 연수·선학지구 등에서 기본계획안을 주민공람에 부치고 있다. 대전은 오는 2026년 6월, 인천은 같은 해 8월에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부산, 인천, 대전의 정비 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라며, "노후된 계획도시가 주거, 교육, 산업 기능이 결합된 미래지향적인 생활공간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도시 재편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 본격화,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 선도지구로 선정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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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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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 결과 발표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