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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BNOT 주식회사 우선협의대상자 선정

AI Brief 기자 | 2025.07.15 | 조회 17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 BNOT 주식회사 선정

해양수산부는 7월 16일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 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BNOT 주식회사는 ㈜동방, ㈜대우, ㈜BS한양, IBK자산운용㈜의 합작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항만에 처음으로 민관 협업 방식을 적용하며,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정책적 필요를 보완하는 절차가 포함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했고, BNOT 주식회사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후 7월 10일부터 이틀간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되었다. BNOT 주식회사는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 부지 36만㎡에 약 8천억 원을 투자하여 2천TEU급 피더부두 2선석과 3만DWT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한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부와 협업하여 제안서를 보완하고, 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검토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는 18개소의 민간투자사업 부두가 조성·운영 중이며, 부산항 신항의 경우 피더잡화부두가 다섯 번째 민자부두로 추가된다. 이번 피더잡화부두 조성으로 부산항은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 피더물량 처리로 환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9년 개장 예정인 진해신항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조성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덕도신공항 및 진해신항과 연계한 항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정부의 정책적 지향이 결합된 사례로, 향후 민간투자사업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부산항은 동북아시아의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