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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산 박사, 정부간해양학위원회 부의장 선출

AI Brief 기자 | 2025.07.03 | 조회 2

박한산 박사의 부의장 선출로 한국,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집행이사국으로 재선

해양수산부는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3차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총회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박한산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이사국으로 일본, 중국, 호주와 함께 다시 선출되었다.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는 유네스코 산하의 해양과학 전담기구로, 전 세계 151개 UN 회원국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 기구는 전 지구적 해양관측, 연구, 해양재난 대응 등 다양한 해양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책 결정 과정 개선 및 해양환경관리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은 1961년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1993년 처음 집행이사국에 진출하여 현재까지 32년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한산 박사는 2019년부터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장을 역임하며 인도네시아와 미크로네시아 등과의 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의 이번 부의장 선출은 한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블루카본과 해양위성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한 성과로 평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박한산 박사의 부의장 임기 동안 한국이 해양과학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또한 UN 해양과학 10개년 사업의 공식 후원국으로 활동하며, 정부간해양학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해양과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향후 박한산 박사의 부의장 활동은 해양과학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호 등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