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유산 명문의 연구와 활용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동양미술사학회는 7월 10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미술유산 명문의 연구 현황과 활용'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도자기와 금속공예품의 명문 연구와 데이터 구축·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연구 과제와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그동안 석비, 기와, 토기 등 다양한 명문의 기본정보와 해석을 담은 방대한 자료를 구축해왔다. 특히 2020년부터 전국 석비에 대한 종합정보를 집중적으로 구축하여 6,380여 건의 관련 정보를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고려~조선시대 도자기와 금속공예품에 대한 종합정보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학술대회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도자공예를 중심으로 명문의 국내외 연구 및 자료 집성 현황과 데이터베이스 구축·활용 사례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금속공예 명문의 연구와 집성 현황,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발표 이후에는 관련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에서 등록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미술유산에 기록된 명문 연구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심화 연구와 종합정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