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5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디스플레이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즉 iLED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로, 기존 OLED에 비해 수명, 밝기, 전력 효율 등에서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예측에 따르면, iLED 시장은 2035년까지 3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크숍에서는 옴디아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 및 산업 동향을 발표했으며, 학계와 연구계는 마이크로 LED의 화소기술 및 응용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연구개발 분과회의에서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무기발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초격차 핵심기술 확보, 인력 양성, 소재·부품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을 제안했다.
정부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484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화소, 패널, 모듈의 세부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국내 소부장 자립화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가 민·관 협력의 플랫폼이자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iLED 분야에서의 국내 기술 자립화가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다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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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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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 강화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