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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인 이민 120주년, 재외동포청의 현지 동포사회 지원 강화

AI Brief 기자 | 2025.11.06 | 조회 6

멕시코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청이 현지 동포사회의 지원을 강화한다.

1905년 5월 14일, 1,033명의 한국인이 인천 제물포항을 떠나 멕시코로 이민을 시작한 지 120주년이 된 올해, 재외동포청이 멕시코 현지 동포사회를 직접 챙기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변철환 차장은 2일부터 7일까지 멕시코시티와 한인이 처음 발을 디딘 메리다시를 방문하여 다양한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3일, 변 차장은 멕시코시티의 한인회관과 한글학교를 방문하여 재멕시코한인회를 포함한 한인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변 차장은 이 자리에서 멕시코 한인사회가 120년 전의 불굴의 도전 정신을 간직하고 있으며, 재외동포청이 동포들이 현지 사회에서 더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 정상구 재멕시코한인회장 등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인 이민 120년의 역사와 동포사회 현안을 소개하고, 재외동포청의 중남미 동포 대상 정책 강화 의지를 환영했다. 변 차장은 4일부터 이틀간 멕시코 남동부 최대 도시인 메리다시로 이동, 한인사회와의 교류를 이어갔다.

변 차장은 메리다시에서 대한인국민회 지부, 숭무학교, 유카탄한인후손회 이민사 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멕시코 한인 이민의 역사를 보존하고 정리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멕시코 한인 이민 120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미래 120년을 써 내려가는데 재외동포청이 현지 동포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멕시코 한인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