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7월 23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나이테, 시간의 기록: 월성과 동아시아 고기후 연구"를 주제로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아시아 고기후 복원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고기후 연구의 대중적 확산과 국제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론회는 신라 왕경인 경주 월성 해자에서 출토된 목제 유물에 대한 연륜연대학적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의 고기후 복원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각국의 연구 성과와 방법론을 비교·분석하여 학술적 시야를 넓히고자 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이희진 고려대 교수와 서정욱 충북대 교수가 삼국~통일신라시대의 기후와 인간 문화의 상호관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연구 사례가 발표되며, 사노 마사키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연구원과 스스위안 중국 난징대 교수가 참여한다.
학술대담에서는 서울대학교 이준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범철 교수, 이동주 교수, 안소현 박사와 함께 신라 왕경의 기후와 사람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로 고기후 연구의 중요성이 환기되기를 기대하며,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고대 도시 경주의 생태사 복원과 국가유산의 미래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동아시아 고기후 연구, 경주에서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AI Brief 기자
|
2025.07.21
|
조회 22
경주 월성 목제 유물 분석 통한 고기후 연구와 국제 협력의 장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