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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저장성 향상, 뿌리째 필름 포장이 핵심

AI Brief 기자 | 2025.07.08 | 조회 33

대파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뿌리째 필름 포장 기술

농촌진흥청은 대파를 뿌리째 필름 포장하면 저장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파가 기후에 따른 작황 변동성과 가격 급등락에 대비하여 정부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채소가격안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되었다. 이 기술은 수확 후 뿌리를 절단하지 않고 필름 포장함으로써 수분 손실을 줄이고, 잎의 황화 및 시듦 지수를 낮춰 대파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진은 1도(℃)에서 5주간 대파를 저장하며 실험했으며, 그 결과 뿌리째 필름 포장한 대파는 다른 방식보다 수분 손실이 10.4% 줄었고, 잎의 황화와 시듦 지수가 각각 0.52, 0.66으로 낮았다. 특히, ‘상’ 등급의 대파 비율이 92.6%로 나타나 다른 처리 방식보다 최대 23%포인트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대파 뿌리를 자를 때 생긴 상처로 인한 품질 저하를 줄이는 데 필름 포장이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임종국 과장은 "이번 연구는 대파 품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작업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다"라며 "유통 과정과 비축 물량 품질 관리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또한 대파 저장기간이 길어지면 겉껍질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나, 알리신 함량은 일정 기간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대파 출하기에 따른 유통 과정 및 정부의 비축 물량 관리에 있어서 대파의 품질을 높이고,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적용되어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