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2026~2027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관광축제’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선정됐다고 1월 27일 발표했다. 이로써 치맥페스티벌은 세 번째 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 종합적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국비 8천만 원을 지원받아 국내외 홍보,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축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대구의 찜통더위와 어울리는 맥주, 그리고 대구의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결합한 독창적 콘셉트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치킨’을 중심으로 한 이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도 ‘K-푸드’의 세계화를 겨냥한 전략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단위에서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및 예비축제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해 25개 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단순한 규모나 참여 인원뿐 아니라, 바가지요금 등 부정적 요소 발생 여부, 지역사회의 수용 태세, 주민 참여도까지 평가 항목에 포함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역민의 지지와 축제 운영의 투명성을 모두 인정받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선정의 직접적 효과는 향후 2년간 국비 8천만 원이 지원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의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2026~2028년 글로벌 축제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K-푸드 축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지역 축제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 브랜드와 문화산업의 해외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지닌 상징성과 콘텐츠 구성의 잠재력은, 국내 축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관광산업과 농식품 산업 간 연계 활성화를 이끄는 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이번 선정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축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의 전략적 홍보 기획과 일관된 정책적 지원이 축제 성장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의 문화관광축제 3회 연속 선정은 해당 축제가 지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국적·글로벌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향후 대구시는 ‘글로벌 축제’ 공모 참여를 통해 국가 지원 폭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국어 콘텐츠 확충, 온라인 스트리밍 등 글로벌 전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축제의 본래 취지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참여 확대를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축제가 단기적 성과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중장기 계획과 시민사회 협력이 기반이 되는 지속가능한 모델 정립이 필요하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선정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단지 여름철 소비행사를 넘어,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융복합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 문화관광축제 3회 연속 선정… 글로벌 K-푸드 도약 발판 마련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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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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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축제에 이름 올려… 국비 8천만 원 확보 및 글로벌화 추진 박차
출처: 대구광역시청
서대원 기자 | aipen.dws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