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대구경찰청 등과 함께 2025년 7월 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 중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7월 3일 오후 5시부터 두류공원 자유광장에서 진행되는 현장 캠페인에서는 음주운전 예방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축제 특성상 느슨해질 수 있는 교통질서 의식을 재점검하고, 시민 대상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 기간 중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정례적인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야외행사와 관련된 이동량 증가, 음주 기회 확대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안전계획을 민관협력 방식으로 구체화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경찰청, 달서구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대구시녹색어머니연합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자간 협력 사업이다.
캠페인은 치맥페스티벌 이틀째인 7월 3일 두류공원 자유광장에서 본격 실시되며, 방문객에게는 교통안전 전단과 홍보물품이 제공된다. 특히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시민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문구와 콘텐츠를 활용해 ‘음주운전은 교통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단순 계도 수준을 넘어, 사전 인식개선 중심의 전략적 캠페인 성격을 띤다.
한편, 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 외에도 연중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 노약자 등 보호대상에 대한 합동 캠페인은 매월 1회 이상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계절별·대상별·장소별 위험요소에 대응하는 맞춤형 캠페인을 수시로 추진 중이다.
이러한 대응은 교통사고 저감 효과 외에도 지역 교통문화 개선 및 시민 안전의식 고양이라는 중장기 목표와 연결된다. 특히 음주운전의 경우, 대구시는 기존 법규 계도 방식 외에도 시민참여 기반의 캠페인 방식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치맥페스티벌 연계 캠페인은 그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대구시는 이번 치맥페스티벌 연계 교통안전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 인식 개선과 사고 예방에 대한 정책 연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연중 지속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역행사, 학교, 주요 도로교통 지점 등과 연계하여 구조적으로 설계하고, 민·관·경 협력을 기반으로 사전예방 중심의 교통행정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허준석 교통국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시민 참여와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통안전 캠페인은 법적 의무를 넘어서, 지역 공동체 안전문화의 핵심 축으로서 지속적 강화가 요구된다.
대구시, 치맥페스티벌 연계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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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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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예방 중심…민·관 협력 통한 축제기간 교통사고 방지 추진
서대원 기자 | aipen.dws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