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산불위험지수가 '다소높음' 단계를 유지 중이며, '높음' 단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5년간 11월의 통계에 근거한 분석 결과로, '높음' 단계일 때 하루 평균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소높음' 단계보다 2.5배나 많은 수치이다.
최근 10년간 11월의 무강우일수를 분석한 결과, 비가 3일 이상 내리지 않으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3일간 비가 내리지 않은 경우, 일평균 3.2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이는 11월 전체 일평균 산불 발생건수 0.86건보다 약 3.7배 높은 수치이다. 이는 가을철 평균습도가 30~50%일 때 산불 발생 건수가 특히 증가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주말까지 비 소식이 없고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의 원명수 과장은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며, “산불조심기간에는 입산통제구역의 출입을 삼가고, 불법소각 등의 행위를 자제하여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늦가을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며, 기상 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 모니터링과 대응책 마련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늦가을 산불위험, 전국적으로 증가 예상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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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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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산불위험지수가 ‘높음’ 단계로 상승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