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망고 재배 면적과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수확 시기가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 온실에서 망고의 수확 시기를 분산할 수 있는 표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망고 재배 면적은 138헥타르에 달하며, 401개의 농가가 망고를 재배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가가 6월에 수확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가격 하락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망고의 생육 단계별로 온도를 체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마련했다. 이 기술을 통해 조기, 일반, 후기 작형으로 수확 시기를 나눌 수 있으며, 이는 재배 안정성과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 작형은 4월에서 5월 사이 수확하는 형태로, 10월부터 11월까지는 온도를 10∼20도로 유지해 꽃눈 발생을 유도하고, 12월부터 1월까지는 20∼25도로 온도를 올려 꽃이 피도록 한다. 열매가 커지는 2월부터 수확기인 5월까지는 24∼30도로 유지한다.
일반 작형은 6월 수확을 목표로 하며, 11월까지 가지 생장을 위해 20∼30도로 유지한 후, 12월부터 1월까지는 온도를 10∼20도로 낮춰 꽃눈 발생을 유도한다.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는 20∼25도로 온도를 올려 꽃이 피도록 하고, 3월부터 6월까지는 24∼30도로 유지해 열매가 커지도록 한다.
후기 작형은 7월에서 8월 사이 수확을 목표로 하며,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는 온도를 10∼20도로 낮춰 꽃눈 발생을 유도하고, 3월 중순부터 4월까지는 20∼25도로 온도를 올려 꽃이 피도록 한다. 5월부터 8월까지는 24∼30도로 유지해 열매가 커지도록 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 개발이 망고 출하기 집중에 따른 가격 변동을 완화하고, 연중 생산 기반 마련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며 산업 규모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산 관리 모형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의 문규철 소장은 "이번 온도 관리 기술은 망고 재배 농가의 생산과 출하 시기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실용 기술"이라며 "현장 기술 지원과 보급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아열대 과수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망고 수확 시기 분산 위한 온실 온도 관리 기술 개발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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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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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재배의 수확 시기 분산과 품질 향상 기대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