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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 국제적 권리 보호 위해 DAD-IS 등재 후보 모집

AI Brief 기자 | 2026.03.14 | 조회 5

가축유전자원의 국제적 공인 및 보호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국제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3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등재 후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DAD-IS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제도로, 각 나라의 가축유전자원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유일한 시스템이다.

신청 대상은 재래가축과 지역적응품종을 실제 보유한 농업인, 법인, 기업으로 한정된다. 지역적응품종은 외래자원이 합법적으로 도입되어 6세대 또는 40년 이상 국내 환경 조건에 적응해 육성된 품종을 의미한다. 신청자는 기초 조사표와 증빙서류를 준비해 우편, 전자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 접수할 수 있다.

최종 등재 여부는 기원, 혈통, 집단 특성, 활용 가능성 등 14개 항목에 대해 전문가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심의 절차는 신청서 검토 및 현장 실사, 위원회 심의, 종합 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위원회 심의에서 60점 이상을 획득한 경우에만 DAD-IS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다.

현재 DAD-IS에는 196개국의 소, 돼지 등 38축종 1만 5,000여 품종이 등록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2025년 기준 22축종 170품종을 등재해 관리하고 있다. 이는 꿀벌을 하나의 축종으로 통합하여 기존 23축종에서 22축종으로 변경된 결과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한만희 센터장은 "가축유전자원은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미래 세대에 물려줄 전략적 식량 자산"이라며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 품종과 숨은 자원이 적극적으로 발굴돼 국제적으로 공인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가축유전자원센터로 하면 된다. DAD-IS 등재는 유전자원의 기원과 혈통, 특성에 대한 객관적 기록을 남긴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이는 미래 기후변화와 질병, 식량 위기 등에 대비해 전략적 자산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