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12월 26일,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을 조사하여 최저, 최고, 중간, 평균값을 시·군·구별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물병원의 진료비 의무 게시 제도가 시행된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된 조사로,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동물병원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진료비 현황 조사는 농식품부의 공식 홈페이지와 진료비 조사·공개 시스템(https://www.animalclinicfe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초진 진찰료, 입원비, 백신접종비 등 11종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조사 대상은 수의사 1인 이상이 종사하는 모든 동물병원 4,159개소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1,008개소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조사·공개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동물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료비 현황 조사 방법을 개선하여 동물 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진 진찰료는 평균 10,291원, 개 입원비는 평균 64,271원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진료비의 편차는 최소 1.2배에서 최대 2.0배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진료비 공개가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동물 의료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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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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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시·군·구별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