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7월 3일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문재인 정부 당시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1,239,722㎡의 면적에 약 2,6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산단 조성을 위한 기업 수요 확보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계획을 구체화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개교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통해 기업 참여수요를 확보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업종 및 토지이용계획 등을 반영한 산단계획이 최종 확정되면서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의 조성을 위한 청사진이 완성되었다.
나주시는 이미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특화 대학이 위치한 지역으로, 이번 산단이 조성될 경우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3,164억 원의 생산유발과 1,515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지정이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산업의 국가 전략적 거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 정책관은 착공 등 산단조성 과정에서도 재생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국가산단이 탄소저감형 모델로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국가 전략적 거점으로 본격 추진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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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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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국가 전략적 거점 기반 마련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