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월 6일 서울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제2회 지식교류의 날(Knowledge Exchange Days)’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사업 효과성 제고 방안: 정책·기술·금융 통합 전략’을 주제로 하며, 기후대응사업의 추진 현황과 그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위기이자 성장의 기회임을 강조하며, 정책·기술·금융의 통합적 접근과 국제협력을 통해 기후행동의 실질적 임팩트를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자크 에장그 아프리카개발은행 부총재, 스캇 모리스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 등 15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했다. 조동철 KDI 원장은 환영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다양한 주체 간 지식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크 에장그 아프리카개발은행 부총재는 한국의 산업전략과 디지털 혁신 경험이 아프리카 녹색성장에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스캇 모리스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는 한국과 ADB 간 파트너십 확대 및 프로젝트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1월 7일에는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 ‘YES(Youth Empathy Stage)’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과의 커리어 토크, 탄소중립 보드게임 체험, 순환자원을 활용한 패션쇼 및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청년층의 기후 인식과 국제기구 진출 동기를 제고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지식협력단지가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공동현안을 논의하는 지식교류의 장으로서 지속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기후대응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접근을 논의하는 기회가 되었다.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의 구체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지식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글로벌지식협력단지의 발전이 주목된다.
기후대응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지식교류의 장
AI Brief 기자
|
2025.11.06
|
조회 9
기후사업 효과성 제고 방안 논의를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