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인터폴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국제 지문감정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9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58개국에서 299명의 지문감정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20문항의 문제를 바탕으로 지문 일치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정확하고 신속한 분석 능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국내 부문에서는 강원경찰청의 김흥주 경위가 1위를 차지하며 그 실력을 증명했다. 김 경위는 작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임했으며, 이를 통해 실제 현장 지문 검색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태국 왕립경찰청의 나차난 송썸이 1위를 차지하며, 지문감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송썸은 대회의 제한된 시간 내에서 정확한 분석을 요구받아 큰 도전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인터폴 수석 지문감정관 차라 쿠베르의 발언에 따르면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의미 있는 대회로 각국 지문 감정가들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되었다. 또한, 경찰청의 박우현 과학수사심의관은 대회를 통해 글로벌 과학수사 협력체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제적 대회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 입상자들은 11월 18일 강남구에서 열리는 국제 과학수사 콘퍼런스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회는 한국 과학수사의 우수사례와 기법을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과학수사 분야의 국제적 협력과 발전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국제 대회는 한국이 과학수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국제 지문감정경연대회, 세계 최강 감정관 탄생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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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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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 지문감정경연대회에서 태국과 한국의 감정관들이 우수한 실력을 선보임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