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강원과 충청지역 50개 시·군·구에서 '6·25전사자 유가족 집중찾기' 2차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미수습 국군 전사자의 본적지 및 주소지 정보를 바탕으로 유가족을 찾아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는 민·관·군 협력 프로젝트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44개 시·군·구에서 449명의 유가족을 찾아 유전자 시료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북도 내 5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며, 약 9,200명의 유가족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유단은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지자체 및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와 협의했으며, 각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와 군부대가 협력하여 유가족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조해학 국유단장 직무대리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유전자 시료채취에 대해 친·외가 8촌 이내 유가족이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신원이 확인된 유가족에게는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전했다. 유가족 찾기는 고령화로 시간이 지체되고 있어 국민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유단은 유가족이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도 대표번호를 통해 연락을 받고 직접 찾아가 유전자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6·25전사자의 유해발굴 및 신원 확인 작업이 한층 더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민·관·군의 협력을 통해 유가족 찾기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유단,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2차 사업 본격 추진
AI Brief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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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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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및 충청지역에서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2차 사업 실시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