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연결을 논의하는 심포지엄 개최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주최하는 ‘2025 국가유산 콘텐츠 심포지엄’이 오는 10월 29일 서울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헤리티지 커넥트(Heritage Connect) 2025 - 국가유산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산업을 잇다’를 주제로, 국가유산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가유산의 디지털 아카이브 및 활용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국가유산 디지털 전환의 흐름과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의 역할을 소개하며, 김용희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활용 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김범환 한국문화정보원 연구원은 문화 분야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국가유산 콘텐츠 활용 및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박진호 고려대 교수는 혼합 현실(MR)과 확장 현실(XR) 기술을 적용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며, 김시로 위프코 연구원은 3차원 원천자원(3D 에셋) 제작 및 보급 사업을 설명한다. 서금택 DWM컨설팅 대표는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 인재 양성의 현황과 미래 과제를 발표한다. 모든 발표 후에는 유정민 교수의 주재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국가유산 콘텐츠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공공·산업·연구기관 간 교류를 강화하여 혁신적인 디지털 국가유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당일 현장 등록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