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위원회의 민간위원 국민추천제 시행

국가보훈부는 국가보훈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보훈문화를 창달하며, 보상기준 결정 및 제대군인 지원정책 등을 심의하는 국가보훈위원회의 민간위원 추천을 위한 국민추천제를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국민추천제가 위원 선임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성과 국민 대표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간위원 후보자는 국가보훈, 사회보장, 국방, 역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민이 추천한 인사뿐 아니라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각계 전문가의 추천 인사 등을 포함하여 올해 안에 민간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위원회는 2005년 「국가보훈기본법」에 따라 출범했으며, 국무총리와 국가보훈부 장관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등 15명의 당연직 위원과 최대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권오을 장관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위원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이번 민간위원 국민추천제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결정에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보훈부는 국민의 참여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위원 선임 과정을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