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맞이, 체험형 나라사랑 수업키트 배포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초등학교 학생들이 광복의 의미를 체험하고 독립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수업키트를 제작했다. 이번 수업키트는 전국 초등학교 1~2학년 100개 학급에 약 2천여 세트가 보급될 예정이다. 보급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국가보훈부의 학습용 누리집 '나라사랑배움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수업키트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 과정에 맞추어 놀이와 만들기, 역할극 등 체험 중심의 학습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용 교구는 '독립문에 마음을 담아요', '타임머신을 타고 빛을 찾아 떠나요!', '나라를 지켜줘서 고마워요'라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수업 2차시 분량으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용 지도안과 PPT, 수업 시나리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수업키트는 어린이들이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교육자료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의 의미를 체험형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하는 국가보훈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광복과 독립의 가치를 느끼고 이해하는 미래 세대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형 교육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광복의 정신이 널리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