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CES 2025에서 국내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 모색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5)에 참석하여, 해외 진출을 노리는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을 격려하고 이들의 국제적 사업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상 수상 기업과 한인 연구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내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올해로 58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는 “연결(Connect), 해결(Solve), 발견(Discover), 몰입(Dive in)”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하며, 약 4,50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T 등 주요 대기업과 약 800개의 디지털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CES 2025 정책조사단을 구성하고, 첫째 날에는 국내 주요 정보통신기술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들이 세계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청년 인재 이야기 마당”을 통해 국내 디지털 인재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향후 도전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둘째 날에는 정보통신기술 혁신상 수상 기업과의 간담회가 진행되며, 중소·벤처 기업의 국제 기술사업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정부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북미 지역의 재외 한인 과학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미 간의 국제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전영수 국장은 “CES 2025는 디지털 기술과 상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간담회를 통해 국내 기술의 국제적 사업화 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디지털 혁신기업이 글로벌 신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