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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금, 전남 무안에 15억 원 모금

AI Brief 기자 | 2025.01.04 | 조회 85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국민의 사랑이 모인 무안군, 기부금이 급증해 주목받아

- 2025년 1월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이후 전남 무안군에 대한 고향사랑기부금이 급증해 총 15억 원이 모금되었다. 이는 2023년 총 모금액 5억 원의 약 3배에 해당하며, 이 같은 기부 증가는 전국적으로 큰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킨 결과로 풀이된다. -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이 종료된 가운데, 사고 발생 직후인 30일부터 31일 이틀 동안 무안군의 모금액은 약 11억 원에 달하며, 이는 2024년 모금 총액의 71%에 해당한다. 전남 무안군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모금액 기준으로 4위를 기록했다. 사고 전, 이 지역의 모금 실적은 약 4.4억 원이었으나 사고 이후 이틀 동안 급격한 기부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행정안전부는 이번 기부금 급증을 국민들이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려는 마음의 반영으로 설명했다. 특히,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무안을 돕자'는 캠페인이 확산되며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부자들은 사고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하며 동참했다고 전해진다.

- 한편,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약 890억 원으로, 전년도 모금 총액 650억 원을 크게 초과했다. 기부 건수는 약 79만 건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특히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가 증가하며 기부자의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고기동 차관은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이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AI Brief 기자 | theaipen.official@gmail.com